Continua após publicidade

Instagram da Leitora: esses desenhos captam a beleza de se apaixonar

Não importa como esteja a sua vida amorosa neste momento, as ilustrações desta artista provavelmente vão te deixar com vontade de estar apaixonada.

Por Amanda Oliveira Atualizado em 31 out 2024, 10h21 - Publicado em 22 ago 2018, 16h45

Há quem tenha medo e até mesmo evite criar sentimentos românticos por não querer se decepcionar e sofrer, mas não tem como negar um fato: existe uma beleza simples e encantadora em se apaixonar. Desde o momento em que você ainda está conhecendo a pessoa aos poucos, nas primeiras conversas e encontros, até quando já tem uma intimidade mais forte com ela (talvez dentro de um relacionamento), a questão é que qualquer atividade, lugar ou situação parece ganhar um significado diferente na companhia de alguém especial. 

Reprodução/Instagram

É exatamente esse o tema central dos desenhos da Hyocheon Jeong: o amor. A artista de 27 anos mora na Coréia do Sul e compartilha ilustrações de momentos íntimos, simples e aconchegantes da vida de casais para as mais de 120 mil pessoas que a seguem no Instagram. Os desenhos são tão bonitos que você não precisa ser a pessoa mais sensível do mundo para se apaixonar por eles – e querer estar apaixonada por alguém também!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싱어송라이터 홍대광 [And you?] . Track 2. 이 노래가 끝나면 illustration 친구잖아 우린 오늘도 난 거짓말을 해 말 대신 써내린 이 노래로 내 맘을 네게 전하려 해 네가 있어 좋아 술에 취해 내게 했던 말 어쩌면 같은 맘일지 몰라 뜬눈으로 고민했던 밤 #홍대광#andyou#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Sabe aquele frio na barriga e o nervosismo bobo de quando você está conhecendo alguém? É quando rola aquele “e você?” nas conversas, enquanto um tenta saber um pouco mais sobre o outro. Os desenhos de Hyocheon captam muito bem a sensibilidade desses primeiros instantes de um relacionamento (e dos sentimentos também).

View this post on Instagram

네이버 뮤지션리그 앨범발매 프로젝트 . 저는 1 WAVE의 Mic 앨범 자켓을 맡았습니다. 힙합도, 랩도 무지 좋아하고 그런 감성을 가진 사람들을 굉장히 동경해요. 다만 제 그림의 결이나 정서가 따라가질 못해 언제나 언감생심이었는데…😔 이렇게 한발짝 다가가게 되었네요 후후😎 노래 들으면서 계속 번갈아가며 떠오른 청춘, 여름 밤이란 단어를 붙잡고 작업했습니다. 요즘의 낮은 숨막히는 날씨지만 밤 공기만큼은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음악을 듣기에 참 좋은 날씨요. . #1wave #illustration #drawing #painting #art #artwork #albumcover #일러스트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Continua após a publicidade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우리라는 풍경> sns를 하면 여러 커플들의 사진을 보게 된다. 특히나 거울 앞에서 찍은 사진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조금 의아했다. 거울에 비친 배경이 멋진 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카메라를 든 쪽의 얼굴은 대부분 휴대폰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던 사진의 목적은 나 역시 그 커플들의 대열에 올라서게 됐을 때 자연스레 이해하게 됐다. 남자친구와 길을 걷다 전면이 커다란 유리로 된 건물을 지날 때였다. 유리에 비친 비슷한 옷차림에 손을 꼭 잡고 있는 우리가 정말 예쁘고 잘 어울려보였다. ‘너’를 보는 것과는 달리 ‘우리’를 보는 건 어떤 조건이 필요했다. 그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순간 나는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꺼내들게 됐다. 옷가게의 전신 거울 앞에서 찰칵. 빛이 좋던 날 손이 이어진 채 바닥에 늘어진 우리 그림자도 찰칵. 조용한 골목의 볼록 거울 아래서 찰칵.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간 날 엘리베이터 거울 앞에서도 찰칵. 딱히 찍을만한 배경들은 아니었다. 가게의 매대가 비치는 거울 앞이나 도시의 흔한 거리, 형광등 불빛이 삭막한 좁은 엘리베이터 같은 곳들이었으니까. 그런데 나 혼자라면 카메라도 켜지 않았을 곳들이 ‘우리’가 담기는 순간 무언가 특별해졌다. 찍을 만한 무언가가 됐고, 기록할만한 풍경이 됐다. 다들 그랬을 것이다. 어느 여행지의 빛나는 장소가 아니더라도, 멋진 포즈를 취한 채 삼각대로 찍은 사진이 아니더라도. 어둡거나 흔들리고 얼굴이 가려지더라도, ‘우리’를 담은 사진은 어디든 자랑하고 싶을 만큼 특별한 것이니까. Full image👉profile link grafolio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햇빛이 한 입 베어문 자리 .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Além disso, a artista também cria casais em momentos simples e comuns do cotidiano, seja deitados em algum lugar observando o céu ou até mesmo cozinhando o jantar da noite. E mesmo que já aparentam estar em um relacionamento mais longo, os dois ainda se olham e interagem como se fossem os mesmos dos desenhos lá de cima, no começo de tudo. Lindo, né? <3

View this post on Instagram

<너만의 레시피> 네가 해주는 요리는 항상 맛있어서 매번 레시피가 궁금했다. 가서 앉아 쉬라는 네 말에도 요리하는 네 뒤에서 기웃거렸던 이유. 음, 칼질은 나보다 더 잘하네. 밥 볶다가 소금, 후추…나랑 넣는 재료는 비슷한데 왜 네 요리는 유달리 더 맛있을까. 따뜻함이 혀 위로 타박타박 걸어 들어오는 맛. 생각해보면 나의 식사는 네가 요리를 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주방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커다란 뒷모습, 콧등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는 얼굴과 너의 뻗친 머리. 나를 위한 일에 몰두하는 그 뒷모습부터 꿀꺽 삼켜본다. 이렇게 다정한 재료로 만든 요리가 맛이 없을 수 없지. . 이번 그림 속 남자 얼굴 너무 취향이라 그리는 내내 비싯비싯 웃었다. 머리 길고 피어싱 많은 것도 섹시함. 흑발이었으면 완전 내 이상형인데. #illustration #drawing #painting #art#artwork#일러스트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Continua após a publicidade

View this post on Instagram

<발화점> 오랜 연애는 많은 걸 덤덤하게 만든다. 너와 사귀기 초반의 나는 어땠더라. 마주 앉아 밥을 먹을 때면 매번 체기에 시달렸다. 엄청나게 무거워진 심장이 명치까지 내려와 둥둥거리는 느낌 때문에. 너와 자고 나서는 더 엉망이었다. 한동안 커다란 강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 사이에서 내 머릿속을 채운 거라곤 망측하게도 수업 내용이 아닌 벗은 어깨나 쇄골뼈 위 움푹 팬 데 있던 점, 허겁지겁 뻗어오던 손길 같은 것들이었다. 그랬는데. 그런 날들이 이젠 희미해. 그런데. 그래 그런데도. . 나를 내려다보며 조르듯 내 엄지손톱을 성마르게 문지르는 너는 여전히 내 어깨를 움츠러들게 해. 그때부터 나는 둘만 아는 못된 장난을 몰래 시작한 것처럼 두근거리기 시작하지. 발목 안쪽을 깨물며 내리깐 네 속눈썹이 드리운 그늘이 너무 짙어서 나는 또 처음처럼 얼굴을 붉히고. 그렇게 오래된 연인의 타고난 관능은 느슨하게 풀려있던 마음을 꽁꽁 옭아맨다. 쾌감이 낡은 연애를 날카롭게 찢는다. 더는 떨지 않아? 여유로워? 묻는 것처럼. . 너와 쌓은 오랜 연애 속에는 이렇게 무수히 많은 작은 긴장의 순간들이 도사리고 있다. 지루할 틈도 없이. 여전히 얼굴을 붉히고 어깨를 굳게 하는. 우리는 너무 잘 알기에 편안하지만, 또 그렇기에 능숙하게 서로의 불씨를 지필 줄 아는 거야. 함께 한 시간 속에서 배운 거야. 엄지손톱과 발목 같은 곳에 숨겨진 발화점을. . #art#artwork#illustration#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더라도 아름다운 것.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사랑은 죽은 것을 살리고, 상처받은 것을 치유하는 생명력을 가진 걸로 자주 묘사되잖아요. 아름답고 따뜻하며 숭고한 것. 그런데 제가 하는 사랑은 좀 달랐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태어나 널 만나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느끼게 했지만요. 반대로 너는 나를 완전히 무너지게 만들 거야, 언젠가 나는 너 때문에 죽고 싶어질 거야 라고 생각하게 했거든요. 꺼져가는 걸 살릴만큼의 커다란 힘을 가졌다는 사랑이 저에겐 딱 그만큼의 반대급부가 있었다고나 할까. 이 사람과 하는 사랑은 때론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은 것만 같았어요. 그럼에도 나를 산산이 무너뜨릴지도 모를 사람을 포기할 수 없었던 건. 결국 예감대로 그에게 너 때문에 죽고 싶어, 라고 내뱉은 순간에야 비로소 나는 그 사람 때문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됐기 때문이에요.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이겠지만. 우울과 심약한 충동 속을 기어가듯 살던 나를 일으킨 이도, 또 언제든 단 몇 마디 말로 나를 원래 있던 곳으로, 또는 그보다 더 어두운 심연으로 밀칠 수 있는 이도 이 사람이니까. 사랑에 모양이 있다면 저의 것은 아름답지만은 않겠지만요. 저는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 어떤 것도 빚어내지 못했을 거예요. .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잠든 손 .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 여름엔 나뭇잎이 빚어내는 동그라미 그림자가, 겨울엔 쭉 뻗은 직선의 빛이 걸어들어오는. .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Continua após a publicidade

View this post on Instagram

그 어떤 단어도 필요치 않은, 이미 가득 찬 밤. .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Hyocheon também ilustra outro tipo de amor ainda mais importante do que o romântico: o amor próprio. Por isso, a artista costuma desenhar artes de uma garota sozinha, aproveitando a própria companhia enquanto faz algo simples. “Uma pessoa que não sabe amar a si mesmo aprende que não pode amar os outros”, ela diz em uma legenda.

View this post on Instagram

withdrawal .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イラスト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불꽃이 터지는 일> 누군가 힘들다고, 속상하다고 말하는 걸 듣기 싫어했는데 무엇이 변한 건지 마음을 다해 듣고 있다. 우리 엄마의 이야기와 아끼는 이들의 한숨 소리 같은 것들.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찾지 못할 때 뿐만 아니라 찾으려 할 때에도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나는 엄마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물었는데 엄마는 엄마의 것을 찾겠다고 답했다. 그건 분명 이상한 답이었다. 뜬금 없었지만 그 맥락을 알 것만 같았다. 엄마는 화가 나 있었고 또 이제 아무 것도 내어주고 싶지 않아하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껏 엄마는 자신의 것을 갖지 못했구나. 그래서 속이 많이 망가졌구나. 매번 상황에, 일에, 아빠와 나 그리고 동생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겼구나. 좋아하는 걸 갖긴커녕 찾아볼 틈도 없이 주는 삶만 산 거야. 엄마의 화는 그 크기와 방향이 어떻든 합당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엄마가 마구마구 살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말했다. 엄마의 이상한 답에 더 이상하게 답했다. 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이 화와 슬픔으로 이동하기까지. 그 간격에 도사리고 있는 것들이 가늠도 가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내가 좋아하는 그애 역시 자기의 것을 찾으려 하고 그게 걔를 힘들게 한다. 나도 내 것이 무엇인지 손에 쥔 건지 도통 모르겠고 무서워서 그애의 괴로움에 공감이 가고. 언젠가 똑같은 이야기를 그애한테 했을 때 나는 아주 다정하고 영리한 말로 위로받았다. 그 언어와 걔의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 속에 있는 나쁜 생각들이 많이 옅어졌다. 그리고 반대로 얘가 힘든 지금 내가 위로랍시고 떠드는 바보같은 말들은 너무도 초라해서. 나는 받은 걸 돌려주는 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손과 입을 가졌나봐. 그냥 옆에 있었다면 작은 내가 큰 걔를 담뿍 안아주고. 걔 목에 두른 팔이나 닿은 어깨로 적어도 지금보단 나은 걸 줄 수 있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한다. 욕심 많은 내가 나의 기쁨과 행운과 어떤 좋은 것들을 뚝 떼어 너에게 주고 싶어. 나쁜 것들은 한 줌씩 내가 쥐어오고. 도망치지 않기 시작하자 말들이 마음에 들어왔고. 그러자 타인의 일이라 선을 그었던 것들을 같이 감당하고 싶어졌다. 듣고 껴안을수록 너의 일은 나의 일이 되었다. 속에서 불꽃이 팡팡 터지는 것처럼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불쑥불쑥 불덩어리같이 뜨거운 게 입밖으로 치미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그만큼 밝고 아름다웠다. 함께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 부정적인 감정의 공유는 기쁨을 나누는 것만큼이나 눈부신 일이구나. . #art#artwork#illustration#painting#일러스트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Continua após a publicidade

View this post on Instagram

First snow . #art#artwork#illustration #drawing #painting #일러스트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V LIVE Thank you for watching! See you next Friday✨🌟💫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음주 금요일에 또 브이라이브에서 만나요🧚‍♀️ . #vlive#illustration#painting#drawing#artworks#일러스트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작은 안식> 네 작고 동그란 몸이, 오르내리는 포슬포슬한 등이, 고요한 눈빛이, 너의 넘치지 않는 다정함이 무릎 위에 고일 때. . 이번 그림은 나에게 있어 고양이란..🐈💕같은 것. 고양이 짱 #art#artwork#illustration#drawing#painting#일러스트

A post shared by Jeong Hyocheon (@poetic.persona) on

Se apaixonou? Dá uma olhada nos outros desenhos lá no @poetic.persona!

 

Publicidade